ABA 치료 효과 본 우리 아이 이야기 1
ABA 치료는 아이가 가장 오랫 동안 받고 있는 치료입니다. 처음에 부정적으로 생각되서 가장 먼저 시작하기 어려웠던 치료였어요.
2025.01.17 - [버티는 육아/육아정보] - ABA 치료에 대해 처음에 부정적이었던 이유
생후 21개월에 언어치료와 감통치료를 시작했고, 25개월에는 플로어 타임시작했어요. 그리고 31개월에 ABA치료를 시작했어요.
24개월 정도부터 40개월까지 식이요법도 했구요.
조기개입을 빨리해 치료를 일찍 한 거치고는 지금 아이는 아주 많은 변화가 있지는 않은 것같아요. 지금쯤이면 정상발달일 줄 알았어요...
ABA치료로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
결론부터 말하면 만2세도 되기 전부터 치료를 시작해서 지금 만 7세를 바라보는 지금까지 5년동안 받은 치료 중에 가장 효과를 느꼈던 치료가 ABA치료입니다. 그래서 계속 치료 받고 있어요.
처음 엄마, 아빠를 말하다
저희 부부는 아이가 2~3살때 엄마, 아빠라고 불러주는 것이 소원이었어요. 그리고 언어 치료를 1년 넘게 받아도 힘들었어요. 엄마, 아빠 소리를 듣는 것도 힘들고, 단어를 말하는 것은 더더욱이 그랬습니다. ABA치료를 3개월 정도 받았을 때 아이가 사물의 이름을 말하기 시작했어요. 많은 단어가 아니지만 의미있는 단어를 말한 것이 거의 처음이었던 것같습니다. 그리고 엄마, 아빠를 불렀어요. 당시에는 엄마, 아빠를 구별하지는 못하는 것 같았지만, 어찌되었든 저희 부부를 엄마 혹은 아빠라고 부르기 시작했습니다.
호명 반응 시작하다
발달 장애 아이를 판단할 때 가장 먼저 물어보는 질문 중 하나가 호명반응이예요. 호명반응을 한다는 건 참 어렵습니다.
이 호명반응이 잘 되기까지는 시간이 많이 걸렸어요. 지금도 아주 가끔씩은 자기 놀이에 빠져 있을 경우 어려워요. 하지만 예전에 비하면 진짜 잘 되는 편이죠. 호명 반응도 강화를 통해서 행동 교정 받아요.
호명 반응을 하거나 지시 따르기를 하면 아주 큰 칭찬을 하거나 아이가 좋아하는 장난감 혹은 간식을 주는 방식이예요.
이 외에도 아이가 좋아진 부분이 많아요. 가장 우려스러웠던 두가지 부분에 대해 저는 ABA치료를 통해 효과를 보았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치료 효과나 ABA치료가 잘 맞았던 아이의 특징을 다음 이야기에 써보도록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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