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A 치료에 대해 처음에 부정적이었던 이유

ABA치료라는 말을 처음 들어보는 사람들도 많고 평생동안 들은 적 없는 사람도 많을 거같아요. 

하지만 발달 지연 아이들의 부모들은 거의 모르는 사람이 없을 겁니다.

저도 처음엔 엄청 낯선 용어였고, 들어도 무슨 치료인지 가늠이 안되었습니다.

보통 언어치료, 인지치료, 감통치료라고 하면 직관적으로 어떤 부분을 중점적으로 치료하는 구나라고 알 수 있는데, ABA치료는 찾아보지 않으면 알 수 없었어요. 찾아봐도 잘 몰랐구요. 

 

ABA치료는 발달 지연이나 발달 장애 아이들에게 행하는 행동치료 방법 중 하나예요.

응용행동분석(Applied Bavior Anaylsis)의 약자예요.

 

출처: Pexels

ABA치료에 대해 처음엔 부정적이었어요

처음에 네이버까페를 통해 정보를 많이 얻었는데 부정적인 반응이 많아 저도 부정적인 인식이 있었습니다.

ABA치료는 행동 강화를 할 만한 강화제를 사용해  아이에게 어떤 행동을 긍정적 인식을 주어 그 행동을 촉진하는 치료법이예요. 강화제가 간식일 수도 있고, 장난감 혹은 칭찬 등 여러가지가 될 수 있어요. 

흔히들 가장 많이 생각하는 것이 애완견 교육을 할 때 간식으로 행동 교정하는 것을 떠올리며 부정적인 인식이 있어요. 저 또한 그랬어요.우리 아이들을 강아지 취급하는 게 싫었죠. 

저 스스로도 먹을 거가지고 장난하면 너무 싫죠.....

하지만 더 깊이 알고 보니 그렇지 않았어요. 그리고 자폐아이나 지적아이들의 치료방식 중 가장 오래되고 효과적인 치료방법이예요. 

 

ABA(응용행동분석)는 우리 생활 속에 흔히 사용되고 있어요

ABA치료는 우리 일상생활에서 흔히 볼 수 있어요. 스타벅스에서 커피를 먹을 때마다 프리퀀시를 모아 상품을 받는 것도 ABA 중 하나라고 할 수 있어요. 무의식 중에 우리가 그 행동을 하도록 강화받는거죠. 

커피 쿠폰, 칭찬 도장 등 모두 ABA의 일종입니다. 

 

새로운 치료 방식이면서 ABA치료와 반대라고 할 수 있는 플로어타임 치료가 있고, 그외 언어치료, 인지 치료, 감각통합치료, 놀이치료 등이 많지만 대학병원 의사선생님들이 가장 추천하고 권하는 치료가 ABA치료 입니다. 

오랫동안 행해지면서 효과가 검증된 치료라고 합니다.

 

저도 만 5년 넘게 아이 치료를 계속해오면서 가장 효과가 좋았던 치료를 꼽으라고 하면 ABA치료입니다. 

 

ABA치료를 받으며 아이가 어떻게 성장했는지 써볼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