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 갑자기 눈 두덩이 붓는 알레르기 원인
아이가 만4세정도 되었을 때 새벽에 일어나 아이 얼굴을 보고 깜짝 놀랐다.
눈을 뜰 수 없을 정도 아이 눈 두덩이가 부어있었다.
처음엔 아데노바이러스인가 싶다가도 눈꼽도 안끼고 증상이 좀 다른 느낌이었다.
남편을 깨워 곧바로 응급실로 향했다.
다행히 코로나 상황이 조금 지났을 때라 응급실 가서 코로나 검사를 하진 않았고, 사람도 그렇게 붐비지 않았다.
분당 내 응급실 중 분당제생병원 응급실이 그나마 덜 붐빈다고 들어서 바로 그쪽으로 향했다.
의사가 확인하는 것은 기도가 부었는지를 먼저 확인했다. 다행히 기도는 붓지 않았다.
그 이후 두드리진 처방이 받아 바로 아이에게 먹이고 경과를 지켜보았다.
유아 응급실로 따로 구획이 나뉘어 있었는데 우리 가족밖에는 없었고, 전체적으로도 환자가 많은 편은 아니었다.
사람이 없어 유아 응급실쪽에서 돌아다닐 수 있어 다행이었다.
2시간 정도 지났을까 조금씩 가라 앉는 것같아 집으로 귀가 할 수 있었다.
눈 두덩이 붓는 알레르기 첫번째 원인
그날 알레르기 원인이 뭐였을까?
나중에 알게 된 원인은 바로 이부프로펜이었다. 그전까지 아이가 먹어도 별탈 없던 해열제였는데 갑자기 알레르기가 나타났다. 그날 감기로 인한 열이 있어 아세트아미노펜과 이부프로펜을 번갈아 먹였던 것이다.
인터넷에서 검색해본 결과 이부프로펜 알레르기를 가진 아이들 대부분이 눈 두덩이가 붓는, 눈 부종이 나타났다.
그리고 그 이후 이부프로펜을 먹였을 때 다시 눈 두덩이가 붓는 것을 보고 원인을 알 수 있었다.
이부프로펜이 열이 잘 떨어지는데 우리 아이는 해열제로 아세트아미노펜만 사용하고 있다.
눈 두덩이 붓는 알레르기 두번째 원인
응급실을 다녀온 그날이후 아이는 알레르기 증상이 눈 쪽으로 나타난 일이 또 있었다.
이것도 알레르기 증상이 나타났을 때 음식이나 약을 뭘 먹었는지 분석해서 알아내었다. 그것은 바로 고등어이다.
고등어는 보관하면 할수록 히스타민이 계속 생성된다고 한다. 냉장고나 냉동실에 보관한 고등어도 마찬가지다.
그래서 아이가 생물 고등어나 신선한 고등어를 먹으면 알레르기가 잘 안나타나는 데 어느정도 보관해둔 고등어를 먹으면 바로 눈이 붓는다. 어느가게가 신선한 고등어를 쓰는지 알 수 있을 정도다.
알레르기 증상 아이 비상약
병원 갈 일이 있다면 두드리진을 처방 받아 상비약으로 두면 좋다. 어린이용 액상 세티리진은 처방없이도 약국에서 쉽게 구매할 수 있다. 세티리진은 비염이 있는 사람들은 알만한 약이다. 아이들용으로 액상 세티리진을 구비해 놓으면 알레르기 반응이 왔을 때 먹이면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다.
두드리진은 1일 3회 복용하는 반면, 액상세티리진은 1일 1회만 복용해 조금 더 복용 편의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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