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예비소집일에 가서 무얼 하나요
오늘은 우리 아이 초등학교 예비 소집일이었어요.
이제 7세(만 6세)인 다른 친구들은 12월 30일, 1월, 늦으면 2월에도 예비 소집을 하던데 아이가 배정된 학교는 엄청 빨리한 편이예요.
예비소집일은 취학통지서 나와 있어요. 서류 안내로 인해 전화통화할 일이 있어 예비소집일을 먼저 알고 부랴부랴 정부24사이트에서 취학통지서를 발급받았어요. 취학통지서는 세대주만 발급 받을 수 있는 점 참고하세요.
인터넷 발급 후 이틀지나고 우편등기로 취학통지서가 도착했네요.
어린이집에서 일찍 하원 후 바로 학교로 향했습니다.
어린이집에 아이를 데려가는 길에 이미 아이와 엄마가 같이 노란 서류 봉투를 들고 걸어가는 모습을 볼수 있었어요.
혹시나 차를 끌고 가는데 학교에 주차할 곳이 없으면 어쩌지하고 들어서는데 학교보안관처럼 생기신 분이 운동장에 주차하라고 안내해주셨어요. 운동장에 아이들이 놀고 있어 따라오며 주차 도와주셨습니다.
예비소집일 준비물은 취학통지서와 아이 동행입니다.
받은 취학통지서에 부모 인적사항을 작성하여 챙겨가야 해요.
그리고 요즘 사건 사고가 많다보니 강화된 점은 아이 동행입니다. 입학시 아이의 건강상태, 소재를 확인하기 위함이래요.
예비 소집일 불참 및 연락두절이 되면 경찰과 지자체에 신고된다 하네요.
그래서 아이를 대안학교에 입학시킬 예정이지만 우선 예비소집일은 참석했습니다.
학교 건물 앞에서 선생님 한분이 덧신을 신으라 안내해주셔서 신발위에 덧신을 신고 교내로 들어갔어요. 덧신은 이삿짐 아저씨들이 신발 위에 신는 일회용 파란색 덧신이었어요.
예비소집 장소는 취학통지서에도 쓰여 있고, 교내에도 화살표로 잘 안내되어 있어서 찾아가기 쉬웠어요.
예비소집 가서 하는 일
들어가니 선생님들 5~6명정도가 반겨주셨어요.
취학통지서를 내고 학교안내, 학교 생활 안내, 아이 인적사항 및 건강 정보 작성 서류, 교욱비 자동납부 신청서, 돌봄신청서류, E알리미 가입방법 등이 담겨 있는 노란색 서류봉투를 주셨어요. 그리고 서류에 서명도 하구요.
5분도 안걸린 것같아요.
E알리미를 가입해야 반 배정 정보를 알 수 있고, 돌봄신청할 경우 2월 초 직접 서류를 내러 와야 한다네요.
교장선생님도 계셨는데 어릴적 기억하는 근엄하고 무서운 선생님이 아니라 편안하고 친근하신분이셨어요.
제가 커서 그런걸까요. 아니면 시대가 바뀐 걸까요?
예비소집일이라 긴장하고 뭘 해야하나 싶어 선배 엄마들한테 물어봤었어요.
서류만 받아오면 된다고 해서 츄리닝입고 세수도 안하고 예비소집일에 갔어요...
혹시나 1학년 담임선생님이 계실 수 있으니 깔끔하게 입고가면 좋겠네요.^^;;;
'버티는 육아 > 육아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초등학교 가기 전 챙겨야 할 필수 예방 접종 4가지 (2) | 2025.01.06 |
---|---|
비인가 대안학교 초등 중등 학력인정 프로그램, 꿈이음 (1) | 2025.01.01 |
성남종합운동장 눈썰매장 후기, 주차, 입장권 구매팁 (2) | 2024.12.22 |
내가 아이를 대안학교에 보내려고 하는 이유 (4) | 2024.12.17 |
왜 우리 아이는 연필 뒤 지우개만 쓰는가, 연필 지우개 캡 (0) | 2024.12.12 |
댓글